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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정보

[신비] 고양이 눈에는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고양의 눈의 비밀!

by 냥이하우스 2021. 10. 24.

잠오면 졸린 눈으로, 먹이를 원할때면 동글한 눈동자로 애원하는 고양이 눈! 사람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신적 있으신가요? 

 

작은 사냥감을 날렵하게 사냥하는 모습을 보면 고양이 시력이 얼마인지도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 눈으로 보는 세상은 어떤지, 고양이의 시력 등 고양이 눈에 대한 비밀을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눈으로 본 세상은 이렇다 

위 사진이 사람이 보는 세상, 밑에 사진이 고양이가 보는 세상이다

인간의 시야가 180도인데 비해 고양이는 시야가 200도 정도로 더 넓습니다. 주변 시야도 사람은 20도, 고양이 30도로 고양이가 더 넓으며 이는 사물을 흐릿하게 보게 됨을 뜻합니다. 

 

대신 고양이 야간 시력은 인간의 6-8배입니다. 고양이는 망막의 간체세포가 많고, 동공이 가늘고 긴 타원으로 큰 각막이나 터피텀층(망막 뒤에 있는 세포층)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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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하게 물건이 보이는 거리는, 인간은 30~60미터입니다. 반면 고양이는 6미터로 인간의 10분의 1정도에요.

 

 

우리 인간의 망막은 고양이보다 더 많은 추체 세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색상의 종류를 볼 수 있고 선명한 해상도로 보입니다. 

 

다음 영상은 고양이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의 눈에 어떻게 세상이 보이는지 잘 보여주니 재밌게 봐주세요~

 

 

 

고양이 시력은 얼마일까?

고양이 시력은 사람의 약 10분의 1 정도로 0.1~0.2 정도의 시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도 안개가 낀 것처럼 윤곽이 흐릿한 상태에서 경치나 사물이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사람으로 말하자면 '고양이는 근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신 움직이는 물체를 보는 동체시력은 사람보다 뛰어납니다. 대상물에 초점을 맞춰 이동하는 눈의 기능이 발달했기 때문에 고양이가 야생에서 살아가면서 빠르게 움직이는 작은 동물이나 곤충 등을 잡기 위해 갖춘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 그리고 시력까지 알아봤으니 이제 고양이 눈만의 신비한 특징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는 색맹이다

 

고양이 눈은 빨간색을 분별 못하는 색맹입니다. 그래서 붉은색은 전부 회색으로 보게 됩니다. 

고양이 눈은 밤에 빛이 난다

야행성 동물인 고양이 눈에는 아주 어두운 환경에서도 사물을 잘 볼 수 있도록 터피텀(Tapetum) 세포층이 있습니다. 그래서 밤에 보면 눈에서 빛이 나오는 것 처럼 보여집니다. 다른 야행성 동물들에게서도 많이 볼 수 있지만 사람한테는 없는 신기한 특징이죠. 

 

이 터피텀으로 인해서 고양이 야간 시력이 굉장히 뛰어나며 밤에 사냥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감정까지 전해 주는 고양이 동공

고양이가 어두운 밤에도 기가막히게 사냥을 잘하는 비밀은 바로 고양이 동공에 있습니다. 어두우면 눈 크기에 가득 차도록 동공을 키울 수 있고, 밝은 곳에서는 아주 얇게 좁힐 수도 있습니다. 

 

자율신경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고양이 동공을 보면 감정도 알 수 있다는 사실, 고양이 집사들은 알고 계셨나요?

 

고양이 동공은 놀라면 커지고 화가나면 가늘어지니 지금 어떤 감정상태인지 자세히 관찰해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 눈의 동체시력은 사람의 4배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움직이는 물체를 보는 동체시력은 고양이가 사람의 4배 정도나 뛰어나다고 해요. 

 

그래서 쥐나 작은 동물도 빠르고 포착하고 사냥이 가능합니다. 

 

글 마무리 

오늘은 고양이 눈에는 세상이 어떻게 비치는지, 궁금했던 고양이 시력뿐아니라 고양이 눈에 감춰진 비밀들을 알아봤습니다. 반짝반짝 이쁜 고양이 눈을 사랑하신다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사랑스러운 반려묘의 눈동자를 보면서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