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발톱깎기 요령

사람처럼 고양이 발톱도 계속해서 자랍니다. 고양이 발톱은 점프하거나 움직일때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또 영역표시를 하거나 위기시 자기를 방어하는 등 고양이에게 발톱은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고양이 발톱깎기를 제대로 안해주면 사람이 긁혀 피가 날수도 있고 가구나 벽지 등에  스크래치를 남길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길어지면 발에 파고 드는 등 반려묘에게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고양이 발톱깎기 이유와 요령 등 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발톱깎기, 얼마나 자주해야될까?

고양이 발톱은 주기로 따지면 보통 2주 한번씩은 깍아주시면 좋습니다. 저는 정기적으로 깍아주는게 귀찮아서 밥먹거나 같이 놀때 한번씩 확인하고 너무 길었다 싶으면 깍아 주고 있습니다.  혹시 걸어다닐때 발톱이 긁히는 소리가 난다 싶을때 깍아주셔도 좋아요. 

 

반드시 고양이 발톱 자르기를 해줘야 할때도 있는데, 그건 동물 병원에 갈 일이 있거나 고양이를 목욕 시켜줄때입니다. 고양이가 모르게 사람을 할퀼 수 있기 때문에 방지 차원에서 반드시 깍아주고 진행하시는게 좋습니다. 

고양이 발톱 구조

고양이 발톱 구조를 알고 계시면 본격적으로 고양이 발톱깎기 전 도움이 됩니다. 

 

고양이 발톱은 앞발에 각 5개씩 10개, 뒷발에 4개씩 8개로 전부 18개 있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되는건 고양이 발톱 밑에 있는 속살로, 신경과 혈관이 있기 때문에 발톱깍는 도중 속살이 상처를 입으면 고양이가 아파하고 피가 날 수 있습니다. 

 

붉은색 또는 선홍빛을 띠기 때문에 구별이 쉽습니다. 고양이 발톱을 자르기 전에 발가락 부분을 눌러 발톱이 나오게 한체로 관찰해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으실겁니다. 

 

혹시라도 피가 나는 경우는 지혈을 잘 해주셔야 하는데요, 고양이 지혈제를 뿌려주시면 좋지만 없는 경우 피가 멎을때까지 다른 물건이나 물 등에 닫지 않게 조심해서 혹시 모를 감염을 방지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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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발톱깎는 방법

위에서 말씀드린 혈관을 조심해서 자라난 발톱만 짤라주는게 핵심입니다. 혈관에서 약 3센치 정도 여유를 두고 잘라주세요.

 

1. 발가락을 눌러서 발톱을 나오게 한다

2. 혈관을 확인해준다

3. 고양이 발톱깍기로 혈관에서 3센치 정도 여유를 두고 잘라준다. 

4. 자를때는 항상 발톱과 발톱깎기가 수직을 유지하도록 한다

고양이 발톱깎기 싫어할때 

 

고양이 양치질처럼 발톱깎기도 어릴때부터 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습니다. 익숙해지면 반항도 하지 않고 진행하기 편해지니까요. 

 

또 처음부터 모든 발톱을 다 깎아주려고 하지말고 조금씩 나눠서 시간을 늘려가는게 좋습니다. 

 

고양이에게는 발톱깎는게 힘든 과정일 수 있으니 끝난후에는 간식으로 보상을 주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발톱깎기가 끝나면 맛있는 걸 먹는다는 걸 인식 시켜주면 좀 더 얌전히 참을 수 있게 됩니다.  

 

경험상 고양이가 잘때 깎아주면 훨씬 간편하더라구요. 발톱자르기를 특별히 싫어하는 반려묘를 가진 집사님들이라면 잠잘때를 한번 노려보시는 것도 팁입니다.  

 

고양이 스크래쳐를 구비해두시면 고양이가 알아서 발톱을 갈게 되니 잘라줘야 할 발톱수가 훨씬 줄어듭니다. 혹시라도 스크래쳐가 없으신 집사님들이라면 구매하시는 것도  간편해지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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