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고양이 양치질 방법과 고양이 치약 칫솔 제대로 고르는법!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양치질을 게을리하면 잇몸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잇몸질환은 고양이의 식생활에 지장을 주고 건강에도 해를 끼치기 때문에 올바른 치료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올바른 고양이 양치질 방법과 고양이 치약, 칫솔 및 양치 아이템 및 대용품까지 전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도 양치질이 필요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양이도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생 고양이과 동물은 육식을 위해 고기를 떼어내어 치아 표면의 더러움이 제거되고, 잘 씹지 않고 삼키는 듯한 식사 스타일 때문에 살점이 입안에 잘 남지 않아 치아 트러블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애완 고양이의 경우 고양이 사료를 주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밀하고 부드러워지기 쉬운 애완 동물 사료는 고기에 비해 음식 부스러기가 남기 쉬우며 방치하면 치태나 치석이 되어 잇몸염이나 잇몸 질환 등의 이른바 '치주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고양이 양치질을 시켜서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치주 질환 예방에 가장 좋습니다.

 

2021.10.27 - [고양이 정보] - 고양이 치아 관리 제품들

고양이 치아 관리 제품들

 

 

우선 고양이의 치아구조에 대해 이해하기

고양이의 치아 수는 유치일 때는 26개, 영구치는 30개입니다.

치아는 크게 표면의 '에나멜질', 그 아래의 '상아질', 그리고 신경이나 혈관 등이 집중된 '치수'의 3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흔히 볼 수 있는 '치주'란 치아를 둘러싼 조직을 말하며 '치은' '치조골' '치근막' '시멘트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치아와 잇몸의 경계에 치석(플라크)이 쌓이면 잇몸 등 치주 조직의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것이 바로 고양이 잇몸 질환이며, 또한 플라그를 방치해두면 딱딱해져서 치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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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는 언제 부터 양치하는게 좋을까?

어른이 되고 나서 양치질을 시작하는 것은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기 고양이일 때부터 조금씩 양치질에 익숙해지는게 좋습니다.

 

영구치가 잘나는 생후 4~6개월 무렵까지 적응해서 자주 양치질 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고양이 양치질 방법 및 요령

갑자기 칫솔로 무리해서 닦는 것은 고양이가 싫어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씩 시간을 들여 고양이가 양치질에 익숙해지도록 합니다. 

 

요령은 무리하지 않고, 고양이가 싫어하지 않도록 조심 해서 닦아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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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칫솔 사용법

칫솔은 치아의 뿌리부분에 약 45도 각도로 대고 조금씩 흔들어서 닦아줍니다.

 

칫솔이 잇몸에 닿아 상처를 줄 수도 있으므로 너무 힘을 주지 않도록 충분히 주의하십시오.

고양이 어금니 닦는 법

 

고양이의 머리를 위에서 손으로 가볍게 잡고, 윗 입술을 엄지 손가락으로 들어올려 이를 노출시켜 주면 닦기 쉽습니다.

 

그러나 다소 억지스럽게 보이기 때문에 싫어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어려우면 입가에 칫솔을 넣고 닫은 상태로도 상관 없으니 닦아 보시기 바랍니다.

 

어금니는 모양이 복잡하고, 특히 치석이 붙기 쉬운 장소이므로 중점적으로 닦아주는게 좋습니다. 

고양이 양치질은 얼마나 자주해주는 게 좋을까?

음식물 찌꺼기가 치아에 남아 1주일 이내에 치석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단 치석이 되어 버리면 양치질로는 제거할 수 없게 되어 버리기 때문에 음식물 찌꺼기가 치석으로 변하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매일 양치질을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힘들다면 2~3일에 한 번은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질을 싫어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고양이가 싫어하는데 억지로 무리해서 하게되면 오히려 양치질 자체를 싫어하게 됩니다. 

 

우선은 입 주위를 만지는 것부터 시작해서 익숙해지면 치아를 조금씩 만지기 시작합니다.

 

치아를 만지게 해준다면 칫솔을 사용하는 식으로 초조해하지 말고 단계에 따라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칫솔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묻혀 핥게 하기, 칫솔을 쥔 손에 간식을 숨겨두기 등 우선 '칫솔=좋은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가급적 스트레스가 적은 방법으로 시간을 들여 양치질을 습관화 해 주세요.

추천 고양이 치약 및 칫솔

고양이 양치질을 제대로 하기 위해 올바른 치아 용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고양이 치약 추천 타입

고양이 구강환경에 맞는 치약이나 양치제가 시판되고 있으니 고양이 전용 제품을 골라 사용하세요.

 

양치질을 좋아하게끔 고양이가 좋아하는 맛이나 향이 배합되어 있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칫솔질을 싫어하는 아이를 위해 입 안에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이나 식수에 섞어 사용하는 액상 치약 등도 있습니다.

 

칫솔질을 한 후 헹굴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양이용 칫솔 추천 타입

 

헤드가 작은 고양이 전용 칫솔을 추천합니다.

 

일반적인 브러시 타입이나 치아 위를 굴려 사용하는 롤러 타입, 부드러운 스폰지 타입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기 때문에, 반려묘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해주세요.

 

혹시 사람용 치약을 써도 될까?

 

사람이 쓰는 치약을 고양이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치약 중에 '자일리톨'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있습니다.

 

자일리톨은 사람의 치아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있지만, 개를 비롯한 동물들이 대량 섭취한 경우는 인슐린이 대량으로 분비되어 저혈당증이 되어 생명이 위독해질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정확히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안전을 위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사람용 치약을 핥아 버린 경우에는 컨디션에 변화가 없는지 관찰하고 이상증세가 있다면 즉시 수의사에게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고양이 양치 대용품

 

갑자기 고양이에게 칫솔과 치약을 사용하여 양치하는 건 역시 장벽이 높다고 느끼는 분도 많으실텐데요,

 

그럴 때는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대용품부터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본격적인 양치질 이전에 할 수 있는 양치 대용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면봉을 사용

부드러운 면봉은 잇몸 자극도 적고, 치석까지 제거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입니다.

 

어금니에도 닿기 쉬운 형태이기 때문에 칫솔질 초보자에게는 딱 맞습니다.

 

면봉 끝에 치약을 묻혀 치아 뿌리의 치석이 쌓이기 쉬운 곳을 닦아 주십시오.

 

하지만 면봉은 삼킬 수 있는 크기이므류 양치질 할 때는 고양이가 면봉 끝에 달라붙어 면을 잘못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고양이 치약 시트

손가락에 감아 사용하는 시트 타입의 치약 아이템입니다. 치약제가 이미 스며들어 있으므로 간편해서 좋습니다.

 

칫솔과 달리 손가락으로 직접 치아와 잇몸에 닿을 수 있기 때문에 힘 조절이 쉬운것도 특징입니다.

 

다만 손가락을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양이용 치약 껌

아마 가장 간단하고 고양이도 기뻐할 치아 관리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제대로 씹음으로써 치석을 제거하도록 한 새로운 덴탈 케어 제품들이 시판되고 있습니다. 매일 간식으로 섭취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한편, 치아에 좋다고 해서 너무 많이 주면 이번에는 비만이 될 수 있으니 적당한 양을 지켜 주세요.

 

고양이 치약 장난감

 

즐겁게 놀면서 치아 관리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능성 장난감도 다수 판매되고 있습니다.

 

수세미나 초극세사 등 고양이가 물었을 때 치아 표면의 더러움을 닦아주는 소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찢어진 조각을 잘못 삼키지 않도록 강도가 높은 것을 선택해주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양이 치석이 생겼을때 대처방법

치석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치과 의사가 사용하는 '스케일러'라고 하는 끝이 뾰족한 기구로 깎아내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집에서 집사가 직접 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전문 동물병원에 맡기는게 좋습니다. 

 

동물 병원에서 치석을 제거하는 경우는 전신 마취를 한 후에 스케일링 등의 처치를 실시합니다.

 

구취가 심한 등 여러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므로 한번씩 스케일링을 받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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