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고양이 멸치 막 먹여도 될까?

반려묘 용품 등에서 판매하는 고양이 사료 중 멸치가 들어있는 제품도 많고 구수한 냄새가 나서 그런지 고양이도 멸치를 좋아합니다.  

 

무심코 집에서 요리할때 고양이에게 멸치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고양이 몸에 문제는 없는건지 걱정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 멸치 먹일때 주의할 점을 모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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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멸치 먹일때 주의점

캣푸드로 나온 멸치라면 훌륭한 고양이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칼슘 등 고양이 몸에 좋은 영양섭취도 되니 고양이가 먹을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이라면 안심하고 먹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마른 멸치는 금물입니다. 염분 등 성분들이 고양이에게 좋지 않기 때문이에요.

 

다음은 고양이들에게 멸치를 줄때 유의할 점 들입니다. 

1. 염분

멸치에는 고양이에게도 좋은 성분들이 들어있지만, 염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멸치에는 다량의 염분이 들어가 있어서 고양이처럼 염분에 약한 동물들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또한 멸치에는 미네랄도 많이 들어있어 고양이에게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시는게 좋습니다. 

 

집에서 사람이 먹는 멸치로 꼭 주고 싶다면 소량만, 그리고 육수를 빼고 나서 염분을 최대한 줄여서 주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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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시

사람도 멸치 먹다가 목에 가시가 걸려서 고생하곤 하죠. 고양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잔뼈 등이 목이나 식도, 장 등에 걸리면 큰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3. 불포화 지방산

멸치 등의 생선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들어 있어, 과도하게 섭취하면 '황색지방증후군' 이라는 병이 걸릴 수 있습니다. 등푸른 생선에 특히 많이 들어 있는 이 성분은 고양이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4. 고양이 전용 멸치를 주자 

고양이에게 꼭 주고 싶다면 반려묘 전용 멸치를 주는게 좋습니다. 염분이 적고 비타민 E 등이 함께 들어가 있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해가 되지 않습니다. 

 

고양이 멸치 많이 먹으면 나타나는 증상

고양이가 멸치를 조금 먹었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건 없습니다. 소량이라면 바로 문제가 나타나거나 하진 않거든요. 하지만 계속 해서 많은 양의 멸치를 먹는다면 다음과 같은 질병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황색지방 증후군

위에서 말씀 드린 이 질병은 고양이 지방이 노랗게 변하기 때문에 '옐로팻'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병이 걸리면 고양이 몸에 염증 또는 덩어리가 생기게 되고 걸음이 부자연 스러워지거나 식욕이 없어지는 등 증세를 보입니다. 

 

등푸른 생선의 불포화 지방산의 과다 섭취가 주 원인으로, 멸치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2. 신장병

신장질환은 고양이에게 의외로 흔한 병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고양이의 특성상 멸치와 같은 염분이 많은 식품을 다량 섭취할 경우 신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신장병으로 진화할 수 있습니다. 

3. 결석

소변이 내려가는 곳에 돌이 생기는 결석은 요도에 막히거나 여러 부위의 점막 등을 손상시키게 됩니다. 멸치를 과도하게 섭취시 이런 결석이 고양이에게 생길 수 있어 위험합니다. 

 

혹시 소변에서 피가 섞여서 나오거나 오줌을 눌때 큰 소리로 운다면 결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