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 고양이 비듬 원인 및 해결방법

사람처럼 고양이도 비듬이 생깁니다. 고양이 털에서 나오는 비듬은 소량이면 정상적인 대사활동이라고 할 수 있지만, 가려움을 동반하고 있거나 탈모가 보이는 경우에는 질병의 우려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고양이 비듬이 생기는 원인과 질병의 종류, 예방법 및 샴푸 등 고양이 비듬 대책 방법까지 완벽 설명드립니다. 

고양이 비듬이란?

고양이 비듬이 생기는 원리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신진대사입니다. 피부가 다시 태어날 때 오래된 각질이 벗겨진 것이 '비듬'이 되어 나타납니다. 털의 색이 짙은 고양이는 흰 비듬이 눈에 띌 수도 있지만, 신진 대사의 일환으로 나오는 것이므로 소량의 경우는 문제 없습니다. 그러나 비듬이 많이 나오거나 가려워하거나 샴푸를 해도 고양이 비듬이 멈추지 않는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는 요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양이 비듬 원인

1. 건조한 피부

공기가 건조하면 고양이에게 비듬이 생기기 쉽습니다. 집 안에 살고있는 고양이라면 에어컨의 건조한 공기가 원인이 되어 비듬이 생겼을지도 모릅니다. 공기가 건조하기 쉬운 겨울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에어컨을 켜는 여름철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환절기 등은 비듬이 생기기 쉬우니 특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안고 있으면 몸에 이상이 생기기 쉬워지고, 고양이의 비듬도 눈에 띄게 늘어나게 됩니다. 스트레스는 비듬뿐만 아니라 오줌을 싸게 되거나 그루밍을 계속하는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잘 찾아내어 해소를 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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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체질

드물게 비듬이 생기기 쉬운 체질의 고양이도 있습니다. 단, 처음부터 '이 아이는 그런 체질인가보다'라고 단정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다른 요인이나 피부 트러블의 가능성이 없는가를 찾기 위해서라도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4. 노화

고양이는 나이가 들면 피지가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비듬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나이든 고양이는 건성 피부가 되기 쉬우므로 잘 관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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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양부족

영양이 부족하거나 평소 먹고 있는 고양이 사료가 몸에 맞지 않거나 하면 비듬이 많이 나와 버릴 수 있습니다. 주식은 영양 밸런스가 잡혀 있는 '종합 영양식'을 주고, 그 후에 반려묘의 피부나 피부 상태를 확인하면서 더 필요한 것이 있는지를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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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피부병

비듬이 너무 많이 나오는 경우는 아래에서 소개해드릴 피부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꼭 체크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고양이 비듬을 발생시키는 피부병

1. 옴

옴은 고양이 진드기가 기생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피부염입니다. 옴에 감염되면 심한 가려움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 피부는 발진이나 비듬, 딱지가 보입니다. 옴이 올랐을 경우 치료 방법은 진드기 제거제 투여입니다. 만약 다른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면 같이 감염될 우려가 있으므로 동시에 투약하는 것이 좋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사용하던 수건이나 담요, 침대 등도 소독하여 실내 청소를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덧붙여 옴은 인수공통 감염이라 사람에게도 감염이 됩니다. 집사도 충분히 주의해야 합니다.

2. 발톱진드기증

발톱 진드기라고 하는 기생충이 고양이 몸에 기생하게 되면서 발병하는 피부병입니다.  발톱진드기에 기생된 부분에서 대량으로 비듬이 생기거나 습진이 생겨서 제모하거나 합니다만, 고양이 자신은 별로 가려워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단, 사람이 발톱 진드기에 물리면 강한 가려움증과 통증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하십시오. 옴과 마찬가지로 진드기 구제약을 투여하고 치료를 하는 것 외에 고양이 침대와 쿠션 등을 청결하게 해서 진드기를 내보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3. 여드름 진드기증(모낭충증)

여드름 진드기란 고양이의 몸에 상주하고 있는 고양이 여드름 진드기가 원인으로 발병하는 질병입니다. 고양이 여드름 진드기가 모공을 파고들어 피부염을 일으킵니다. 개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이지만, 고양이에서도 드물게 발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드름 진드기증이 발병하면 비듬이나 탈모 외에, 붉게 짓무르거나 딱지가 생기거나 하는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주요 치료법은 약을 먹거나 진드기 구제제의 투여입니다.

4. 지루증(백우증)

지루증은 면역력과 저항력 저하 등에 의해 다양한 피부 문제가 일어나는 병입니다. 건조해서 비듬이 나오기 쉬워지거나 반대로 기름진 냄새가 나거나 하면 지루증의 우려가 있습니다. 지루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해야합니다. 다른 질병이 원인인 경우는 그 치료를, 기생충이 원인인 경우는 벌레 구제 등을 실시합니다.

5. 스터드테일(cat stud tail)

스터드테일이란 등쪽 꼬리의 관절 부분에 있는 지방을 분비하는 샘(꼬리샘)이 염증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거세를 하지 않은 젊은 수컷 고양이에게서 비교적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에 호르몬의 영향이으로 간주됩니다. 증상은 꼬리 뿌리 부분의 털이 끈적끈적 굳어지거나 냄새가 심해지거나 털이 빠지고 비듬이 나오는 등입니다. 치료는 주로 소독과 약물 도포이지만, 미거세 수컷 고양이라면 거세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6. 피부사상균증(링웜)

피부사상균증은 통칭 '고양이 곰팡이'라고도 하는, 피부에 상주하는 진균인 사상균이 원인으로 발병하는 병입니다. 온도와 습도의 상승 등으로 번식하며 비위생적인 생활환경이나 고양이의 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으로 피부병을 일으킵니다. 증상은 주로 귀 주변, 손, 발 등에 일어나는 원형 탈모이며 가려움증은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악화되면 붉은기 있는 발진이나 비듬, 딱지가 보입니다. 치료방법은 외용 약이나 항진균제를 포함한 샴푸 등입니다. 주거 환경도 살균이 필요하므로 고양이 침대 등 세탁 가능한 것은 표백제를 사용하여 살균합시다. 피부 사상균증은 균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와 접촉을 하면 감염이 됩니다. 모자 감염도 많아 대부분의 발병이 아기고양인 경우가 많습니다. 감염된 고양이가 있는 경우 만지면 감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함께 사는 고양이나 집사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7. 알레르기

음식에 포함된 성분에 반응하는 음식 알레르기와 벼룩의 타액에 반응하여 등의 탈모 증상을 보이는 벼룩 알레르기, 먼지와 꽃가루 등 환경 중의 알레르기를 몸에 흡수하여 발병하는 아토피성 피부염 등으로 인해 비듬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건강했던 고양이도 갑자기 알레르기가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반려묘의 모습을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 비듬 제거 방법

비듬이 대량으로 나올때는 우선 동물병원을 찾아 수의사와 상담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병에 걸렸을 경우, 대처법을 잘못하면 낫지 않기는 커녕 병세가 진행될 수도 있으므로, 제대로 원인을 알아내고 나서 대처 해나아가야 합니다. 또한 평소부터 비듬이 잘 생기지 않도록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기에서는, 집에서 할수있는 고양이 비듬의 예방·대처법을 소개합니다.

1. 습도 조절

건조함이 신경 쓰이는 계절에는 가습기로 습도조절을 합니다. 방을 가습함으로써 건조함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바이러스의 활성화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2. 고양이 사료를 재검토

앞서 설명한 대로 주고 있는 고양이 사료가 고양이의 체질에 맞지 않으면 비듬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수의사와 상담을 하면서 고양이 사료의 종류를 바꾸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3. 스트레스 없는 생활을 하자

고양이 스트레스 원인은 다양합니다. 주인과 놀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나, 이사나 새로운 고양이를 맞이하는 것 등으로 인한 '환경의 변화'도 있습니다. 이사 등에서는 가급적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이사 전의 애용품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새로운 고양이와의 생활 환경을 나누거나 하는 궁리를 하여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4. 다른 고양이를 만지면 손을 씻습니다.

집에 돌아가면, 반려묘에게 인사하기 전에 손을 씻도록 해요. 다른 고양이를 안았을 경우에는 옷을 갈아 입는 것도 좋습니다. 애완 고양이를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으로부터 보호 할 수 있습니다.

5. 자주 빗질을 합니다

매일 하는 브러싱은 비듬 예방이나 더위에 의해 비듬이 생긴 경우 등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털이 긴 고양이의 경우는 꼭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브러시는 반려묘의 모질과 털의 길이, 모량 등에 따라 빗이나 슬리커, 핀 브러쉬, 짐승털 브러쉬 등 사용하기 쉬운 것을 선택해주세요. 또한 정전기가 잘 일어나지 않고, 피부에 자극이 적은 것도 추천합니다. 브러싱 할 때는 부드럽게 하는 것이 포인트. 눌러 주듯이 세게 브러시를 하면 피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6. 정기적으로 샴푸를 합니다

고양이의 경우 샴푸는 필수가 아닙니다. 그러나 비듬이 많거나 피모가 더러워지거나 할 때는 샴푸를 해주는 것이 좋은 케이스도 있습니다. 고양이 비듬이 신경 쓰일 때 샴푸를 하는 경우는 자극이 적은 샴푸를 선택합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물에 젖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갑자기 샴푸를 하려고 하면 패닉 상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부터 샤워 소리에 익숙해지거나 발끝만 씻거나 하는 등 조금씩 도전하도록 합시다.

7. 고양이 비듬이 더 걱정되면 동물병원을 찾아보자

비듬은 일상생활을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것입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질병을 알리는 사인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려묘의 비듬이 신경 쓰이는 경우에는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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