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고양이 없어? 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고양이 키우는 것이 유행입니다. 고양이를 분양받아서 키우기도 하고 동물샾에서 구매하기도 하죠. 하지만 제일 좋은 것은 길고양이 길들이기로 내 반려묘로 만드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깥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길고양이들을 따뜻한 애정으로 키우는 건 정말 아름다운 일이죠.
하지만 길고양이를 길들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야생의 본능이 남아있기 때문에 사람을 경계하고 멀리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길고양이 길들이기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길고양이 길들이기 5단계
1. 인사를 하자
사람사이에도 인사가 가장 기본이죠. 길고양이 길들이기에도 인사가 가장 먼저 필요합니다. 섣불리 다가가면 경계를 하는게 고양이 특성인지라, 먼저 경계심을 풀게하기 위해서는 이름을 부르면서 친해지세요. 부드럽고 따뜻한 사람의 목소리는 고양이도 이 사람이 위험한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그리고 고양이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행위는 고양이로 하여금 적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눈을 바로 쳐다보지말고 코나 얼굴 다른 부위를 쳐다보시는게 좋습니다.
2. 거리를 유지하자
생존 본능이 있는 고양이는 갑자기 너무 친하게 다가가면 적으로 오인해서 도망가거나 공격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만지거나 쓰다듬으려고 하지말고 조금씩 거리를 좁혀 가는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보는 길고양이라면 인사를 하면서 조금씩 가까이 다다가서 이야기를 하는 식으로 친해져보세요.
3. 먹이를 주자
길고양이 길들이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역시 먹이를 주는 것입니다. 모든 동물이 그럴듯, 고양이도 먹을 것을 주는 사람에게 호감을 가지고 의지해도 되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료를 준비해서 조금씩 자주 주도록 해보세요. 대신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마라고 적혀있거나 주민과의 마찰등은 민감한 문제이므로 잘 살펴봐서 먹이를 줘야합니다.
4. 부드럽게 만져주자
고양이에게 인사를 하고 고양이에게 먹이까지 주는 사이가 되었다면 이제 고양이 길들이기가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다고 해도 될것입니다. 이제 길고양이의 경계심이 어느 정도 낮아졌고 다가가는 걸 허용하게 되었다면 조금씩 스킨십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고양이는 패팅(만져주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머리나 배, 엉덩이를 조금씩 부드럽게 만져주면 기분이 좋아서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고양이가 드러눕고 적극적으로 터치를 원한다면 이는 호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길고양이 길들이기가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5. 청결과 냄새에 주의하자
고양이는 후각이 발달해 냄새에 민감하므로, 향수나 섬유유연제의 냄새가 강하면 접근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와 시간을 보내기 전에는 너무 자극적인 냄새가 풍기지 않도록 관리해주세요.
또 고양이에게 혹시나 세균등이 전염될 수 있으므로 청결도 항상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물론 길고양이를 만지고 나서는 손도 깨끗이 씻어주세요.
길고양이 입양시 고려할점
길고양이 길들이기가 성공하고 너무 정이들어 길고양이를 입양하고자 한다면 주의하실 사항들이 있습니다. 키우고 싶을때 키우다가 힘들면 내다 버리는 장난감이 아닌 귀중한 생명이기에 다음 사항들을 잘 고려해보시고 신중히 길고양이 입양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1. 가족과 충분히 상의하자
가족들중에 혹시 길고양이 입양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또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없는지 등을 잘 고려합니다. 가족들 반대로 길고양이 키우기를 포기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2. 길고양이 입양시 비용
고양이를 키우게 되면 밥도 먹여야 하고 화장실도 갈아줘야 하며 때로는 병원비도 듭니다. 그래서 내가 경제적으로 충분히 고양이를 키울수 있는지 고려해봅니다.
3. 길고양이 입양후 함께 할 시간은 충분한지
또 길고양이를 입양 한 후에 고양이와 함께 보낼 시간은 충분한지, 때로 말썽을 피우고 힘들게 해도 잘 인내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고양이를 혼자 내버려두면 고양이가 외로워하거나 심하면 고양이 분리불안까지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하게 함께 잘 놀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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